이용후기

별이 아름다운 밤
작성자 한상민 등록일 2022.08.21 조회수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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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러닝 동호회

러너스 하이

운영진 및 성실회원과 함께

2022년 여름의 추억을 남기고 싶어

이른 기간부터 펜션 검색을 하다

명지령계곡펜션을 발견했네요

사실 입실 3일 전에 날라온

문자의 내용으로 인해 방문 전까지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조건들이 있었다면 예약 처음부터

고지를 해줬어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펜션을 알아볼 수가 있지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렇게 불만과 불안감을 갖고

2022년 8월 20일 화천으로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려

죄송한 마음을 무릅쓰고

혹시 지금 시간에도 방갈로 이용이

가능하냐 문의 했었고,

지금은 퇴실시간이라 청소로 인해

예약해주신 패밀리 에이형 방을

우선적으로 청소해드릴테니

11시 50분에서 12시쯤 오시면

좋겠다는 답변을 받고

점심식사를 먼저 하고 11시 45분쯤

펜션에 도착했네요.

저희 일행보다 먽니 도착하신

다른 객실 이용자분들이 계셨고,

바로 펜션이용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시작됐습니다.

방문 전 문자내용으론

이거 안 된다. 저거 안 된다란

내용이 많아 불편한 마음은 여전했지만

사장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이거 문화시민이

당연히 지켜야할 것들이네?

그리고 재밌네?

꼭 예전에 수련회온 기분이네?

어릴땐 그렇게 지겹던게

나이 먹고 느껴보니

그때가 그리워지며 재밌더라구요.



펜션이용 스토리텔링이 끝나고

저희가 원했던 깊은 계곡의

정보와 위치를 사장님이

친절히 알려주셨고,

신나게 놀고 펜션 수영장과 계곡에서

2차전을 가졌는데

허.. 명지령계곡펜션이 있는

이 용담계곡..

계곡물에 대해 내 몸이 자꾸

깨끗하다 청량하다..

먼저 느끼고 차갑지만 서도

그 투명함에 떨어지는

작은 폭포수를 맞으며

헤어나올 수가 없었네요.



초승달이 뜨는 기간

은하수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합니다.

8월의 초승달 기간은 24일부터

시작이라고 하여

비록 수많은 별들의 아우성을

느낄 수 없는 20일 밤이었지만

차들의 통행이 없는

명지령계곡펜션 위

아스팔트 도로에 누워

자신의 밝기로 보디빌딩을 하는

반짝이는 별들의 아름다운

광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왜 자꾸 도로 위에

그냥 누워 있어서

사람 걱정 시키냐고

예비신부님께 혼났지만요ㅋㅋ



패밀리 에이형 개실은

수영장이 바로 밑에 있고

단독 바베큐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설이용이 편한편이지만

1층, 2층 1개씩 있는 화장실이

1층엔 샤워 시설은 없어

처음엔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올라가면

공동 샤워장이 있어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퇴실 순간에도 친절히 배웅해 주시던

사장님.

비록 방문 전까진

좋지 않은 마음이었으나

방문 후엔 무조건 재방문이다할 정도로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Ps. 편션밑 면내에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이디아커피 그리고

거의 모든 프차 치킨집들이 다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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